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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, “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”

고은미인의원 2014. 7. 16. 22:26

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, “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”


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살아 남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생존학생들이 도보 행진에 나섰다고 하죠.

지난 15일 오후 5시 단원고 학생 46명과 학부모 10명 등 56명은 수업을 마치고
 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을 향해 행진을 출발했는데요,

출발에 앞서 학생 대표는 “많은 친구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지만

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 것밖에 없어 도보행진을 하게 됐다”고 취지를 밝혔는데요,

 

<출처-연합뉴스>

 

또 학생들은은 ‘세월호 생존학생 도보행진,

우리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, 진실을 밝혀주세요’라고

적힌 깃발을 들고 행진에 임했다고 해요.

 

이날 학생들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에서

 하룻밤을 보낸 후 16일 오후 국회에 당도했답니다

.전날 오후 5시께 수업을 마친 뒤 5시20분

경기도 안산 단원고를 출발한지 22시간 만이에요.

세월호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끝없는 절규와 외침

 담긴 ‘도보행진’은 이렇게 끝이 났는데요.

 

 

아이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가슴이 아팠으면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달라며
그 상처입은 마음을 안고 이런 행진을 한걸까요.
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3개월이 넘어서고 있는데요.

 


어느덧 많이 잊혀진거 같아요.

더운 여름 휴가라는 단꿈에 빠져 있지만
슬픔에 잠겨 있는 참사 가족들은 여전히 그 아픔이 계속 되고 있을텐데...

얼른 세월호의 진실을 밝혔으면 합니다.
친구를 잃은 어린 학생들에게 두번의 상처만은 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